기소유예,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기소될 수도 있다? “처벌은 피했다”는 안도감, 정말 안심해도 될까? 많은 사람들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으면 사건이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법정에 서지 않아도 되고, 형벌도 없기 때문에 마치 무죄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기소유예는 무죄가 아니며, 언제든지 다시 기소될 수 있는 유동적인 처분입니다. 특히 피해자가 항고나 재정신청 등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경우,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정식 재판에 넘겨질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본 기소유예 후 재기소40대 회사원 A씨는 친구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지나친 음주 후, 20대 여성 B씨에게 성추행을 저질렀습니다. 당시 A씨는 친구들과 함께 2차 장소로 이동하던..